청도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가 증명하는 ‘6차 산업화’의 생존 경제학 ‘위기의 농촌, 구조적 모순을 깨다’

-소수 자본 집중과 영세 농가 도태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현장 중심의 융복합 패러다임

김해동 대표  


대한민국 농촌은 지금 조용한 붕괴를 겪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소멸 위기라는 거대 담론 뒤에는, 기계화와 자본 집중으로 인해 영세 농가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밀려나는 잔인한 구조적 모순이 숨어 있다. 모두가 농업의 위기를 진단하기만 할 때, 경북 청도에서 매남농산을 이끄는 김해동 대표는 농민의 ‘실질적 생존’을 위한 정면 돌파구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제시한다.


◇구조적 한계에 부딪힌 전통 농업, 대안은 없는가

전통적인 의미의 농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1차 산업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고 대형 자본이 유입되면서 영세 농가들이 설 자리는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대규모 경작지에 기계화를 도입한 소수의 기업형 농가가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 속에서, 충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하거나 고소득 작물을 생산할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농가들은 자연스럽게 도태의 기로에 서게 된다.


김해동 대표는 이 현상을 농촌 소멸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지목한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농가 이탈은 농촌의 자생력을 완전히 마비시키는 치명타가 된다.


“생산 기반이 취약한 농가들이 하나둘씩 경쟁에서 밀려 퇴출당하면서, 농촌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세 농가가 떠난 농촌은 피폐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국가 식량 안보와 농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김 대표가 내놓은 해법은 농민이 생산을 넘어 유통과 가공, 서비스 영역까지 주도하는 구조적 대전환이다.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 가공산업과 3차 서비스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6차 산업화’야말로, 농가가 농업 생산 외의 영역에서 다변화된 소득을 올림으로써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는 확신이다.


◇화려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 ‘생존 시스템’으로서의 6차 산업

일부 언론이나 정책 자료에서 다뤄지는 6차 산업은 종종 화려한 체험형 관광지나 트렌디한 농가 카페 정도로 소비되곤 한다. 하지만 김해동 대표가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6차 산업화는 철저하게 농민들의 ‘지속 가능한 생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려한 겉치레보다는 농가 소득의 내실을 다지고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뜻이다.


“6차 산업화는 농산물에 포장지를 새로 입히는 작업만이 아니다. 농업인은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가공과 서비스를 더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직접 창출하고, 소비자는 유통 마진 없이 생산자의 이름과 안목을 믿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현재 우리 농촌이 마주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다. 김 대표는 6차 산업이 도입되면 단순히 농민 개인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촌 지역 전체의 체질이 개선된다고 강조한다. 원물 중심의 농업에서 가공 및 유통 시스템이 결합된 산업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내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농촌의 고령화 문제와도 직결된다. 일자리가 생기고 산업이 시스템화되면 도심의 젊은 인재들이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인재가 영입되면 심각한 인력난이 해소되고, 이는 다시 새로운 판로 개척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김해동 대표가 노령화된 농촌을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역 농민들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6차 산업의 정착을 위해 헌신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청도 감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매남농산의 시그니처 라인업

이러한 김해동 대표의 6차 산업화 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된 결정체가 바로 매남농산의 대표 제품군이다. 


매남농산은 청도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씨 없는 감(반시)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반건시와 감말랭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감이 가진 본연의 풍미와 수분, 비타민 등 영양소를 최적으로 보존하는 매남농산만의 독자적인 저온 숙성 및 건조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독보적인 식감을 완성해 내며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1인 가구와 젊은 층을 겨냥한 소포장 트렌디 간식부터 명절 및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고품격 선물 세트까지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청도 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가공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매남농산의 성장을 이끈 고집, ‘원칙주의’와 ‘초심’

아무리 거창한 시스템과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도입하더라도, 그것을 떠받치는 알맹이인 ‘제품’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모든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김해동 대표가 매남농산을 운영하며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아주 고집스러운 ‘기본 원칙주의’에 있다.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은 모든 비즈니스를 투명하고 정직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먹거리를 다루는 농업 회사로서 ‘위생’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는 단 0.1%의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다. 현장의 모든 생산 공정은 김해동 대표의 철저한 감독과 관리 하에 이루어진다.


“내가 먹을 음식, 그리고 내 가족과 내 소중한 지인들이 직접 입에 넣을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이 생각 하나만 확고하다면 위생이나 품질에서 꼼수를 부릴 수가 없다”


김해동 대표는 만약 이러한 원칙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타협하며 지키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매남농산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원가 절감이나 빠른 성장의 유혹에 흔들리곤 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오너로서 처음 품었던 마음, 즉 양심껏 농사짓고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지켜냈다. 그 뚝심과 책임감이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기에 매남농산이라는 브랜드는 두터운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김해동 대표는 “앞으로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이 원칙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더 철저히 지키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매남농산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나침반

그저 묵묵히 농사만 짓던 조용한 농촌 마을 청도. 이곳에서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가 쏘아 올린 6차 산업화의 공은 이미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되고 있다. 그의 행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소멸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지방 농촌이 어떻게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그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철저한 위생과 정직을 바탕으로 한 원칙주의 경영, 그리고 영세 농가와의 상생을 꿈꾸는 혁신적인 융복합 시스템. 이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매남농산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가장 확실하고 지속 가능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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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6.21 10:17 수정 2026.06.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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