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이 밥솥을 대신하는 시대에도, 찰밥만큼은 예외로 남아 있었다. 찹쌀을 불리고 콩과 잡곡을 얹어 쪄내는 수고 탓에 명절이나 정월대보름에나 맛보는 별식으로 통했기 때문이다. 압력솥 없이 흉내 내기 어려운 찰기가 진입 장벽이었다. 최근 이 찰밥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형태로 나오면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려는 50~60대 가정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밥을 새로 짓기엔 번거롭고 흰 즉석밥은 아쉬웠던 이들에게 반가운 선택지다.
즉석밥 시장은 흰밥 일색에서 잡곡밥과 영양밥으로 선택지가 넓어지는 중이다. 씹는 맛이 있는 밥을 찾는 중장년층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다. 흰밥보다 든든하다는 인식에 잡곡밥 계열의 판매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찰밥은 그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품목이라, 제대로 쪄낸 완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콩과 잡곡이 넉넉히 들어간 한 그릇이면 반찬 한둘로도 아침이 해결된다는 점이 실속으로 꼽힌다. 쫀득한 밥맛을 좋아하는 세대의 취향과 간편식의 편리함이 만난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다향찰밥의 국내산 영양찰밥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산 재료로 지어 210g씩 소포장한 8개 구성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갓 쪄낸 찰밥을 낱개 포장해 한 끼 분량씩 꺼내 먹기 좋게 만들었다. 210g은 밥공기 하나를 조금 넘는 양이라 아침 식사량에 알맞다. 이 상품에는 124건의 구매 후기가 쌓여 있고 평점은 5점 만점에 4.8점이다. 명절 상차림이나 답례품, 병문안 갈 때 챙겨 가는 선물로도 찾는 이들이 있어 쓰임이 한 갈래에 머물지 않는다.
즉석 찰밥을 고를 때는 쌀과 잡곡의 원산지, 한 팩 용량,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산지 표기가 명확한 제품일수록 믿고 상에 올리기 쉽다. 상온인지 냉동인지 보관 형태에 따라 쟁여 두는 방법도 달라진다. 낱개 포장 용량이 식사량과 맞는지 살피면 남기거나 모자라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데운 뒤 참기름 한 방울과 김가루만 더해도 맛이 살아난다. 어르신 계신 집이라면 소화 부담이 덜한 아침 대용으로 반길 만하다.
다향찰밥 관계자는 "집에서 쪄낸 찰밥의 찰기와 고소함을 그대로 담는 데 공을 들였다"며 "명절에만 먹던 찰밥을 일상의 아침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잡곡·영양밥 간편식 수요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 '다향찰밥'을 검색하면 공식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