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금값과 금시세,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금융시장 지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06.7원을 기록했다. 원화 환산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뿐 아니라 환율 변동의 영향을 함께 받는 만큼 국내 금시세를 살펴볼 때 환율 흐름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국내 실물 금 가격은 거래소와 판매·매입 기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1돈(3.75g)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 내린 85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 순금을 판매할 경우 가격은 72만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0원 하락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는 홀마크 감정소 정회원사이자 한국금시장(KRX 금시장) 회원사로 등록된 실물 금 거래 전문 기관이다. 금 유통부터 감정, 매입·매도까지 실물 금 거래 관련 업무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감정 및 수수료 등이 반영된 실거래 기준 시세를 안내하고 있다.
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1돈 구입 가격은 86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 내렸으며, 판매 가격은 72만7000원으로 7000원 하락했다.
같은 중량의 순금이라도 거래처별 구입·판매 가격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금 시세를 산정하는 기준과 부가세, 감정 및 유통 과정에서 반영되는 비용 등이 업체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 가격을 확인할 때는 표시된 시세가 공시 기준인지 실제 매입·매도 과정에 적용되는 가격인지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제표준금거래소처럼 실거래 기준으로 안내되는 시세의 경우 실제 거래 전 적용 가격과 세부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은 국제 시세와 원·달러 환율, 주요국 통화정책, 물가와 금리 전망, 지정학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국내에서 실물 금을 거래할 경우 같은 날에도 거래 시점과 업체별 기준에 따라 실제 적용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거래 전 최신 금시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