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는 풍경
불꽃같은 열정으로
온몸을 울린 폭염이
재회를 약속하며 떠나는 길목
목숨이 다해가는 매미는
가지 사이 숨어
이별이 아쉬워 울기만 한다
가지 떠날 잎새들
두려움에 노랗게 변해가고
풀섶 귀뚜라미
문턱에 다다른 가을 도착 알린다

[권정이]
2021년 『현대계간문학』 등단.
여름이 가는 풍경
불꽃같은 열정으로
온몸을 울린 폭염이
재회를 약속하며 떠나는 길목
목숨이 다해가는 매미는
가지 사이 숨어
이별이 아쉬워 울기만 한다
가지 떠날 잎새들
두려움에 노랗게 변해가고
풀섶 귀뚜라미
문턱에 다다른 가을 도착 알린다

[권정이]
2021년 『현대계간문학』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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