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헤어 시장에서는 펌과 염색 등 반복적인 시술로 인한 모발 손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자인과 모발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시술만 제안하고 전 과정을 책임지는 1인 헤어살롱도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결국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살리면서 오랫동안 믿고 관리받을 수 있는 헤어살롱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동작구 ‘헤일로’ 홍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헤일로] 홍지영 대표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용은 단순히 머리를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님께서 거울을 보고 웃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고, 그 행복을 더 잘 만들어드리고 싶어 헤일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헤일로는 단순히 미용실을 오픈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라 제가 14년 동안 꿈꿔왔던 미용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미용을 시작한 지 14년이 되었고, 준오헤어에서 약 8년 동안 근무하며 많은 고객님을 만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을 꾸며드리는 일을 좋아했고, 고객님이 거울을 보며 웃으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일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현장에서 일하면서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디자인하고 싶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미용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헤일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상담부터 샴푸, 커트, 시술,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책임지며 고객님의 얼굴형과 모발 상태는 물론 평소 스타일과 손질 습관, 사용하는 드라이 도구까지 세심하게 살펴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머리를 예쁘게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님이 더 자신감을 갖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헤일로의 가장 큰 설립 취지입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헤일로는 고객 맞춤형 커트, 펌, 컬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1인 헤어살롱입니다. 고객님의 모발 상태와 원하는 스타일을 고려해 각자에게 어울리는 시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케어 펌입니다.
저는 펌이 예쁘게 나오는 것만큼 시술 후의 모발 컨디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술 후 “펌을 하기 전보다 머릿결이 더 부드럽다”, “이런 펌은 처음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많으며,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제품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만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좋은 펌 제품과 케어 제품을 찾기 위해 매달 개인 비용을 들여 새로운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테스트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비건 염색약도 도입해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님의 모발과 두피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술을 이어가겠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헤일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시술만 권한다’는 것입니다. 고객님께서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가져오시더라도 얼굴형이나 모발 상태에 맞지 않거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대신 고객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함께 찾아갑니다.
실제로 펌을 예약하고 방문하셨더라도 커트나 부분 시술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면 굳이 펌을 권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장의 매출보다 고객님의 모발 건강과 만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상담부터 샴푸, 커트, 시술, 마무리까지 제가 직접 책임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님의 작은 변화도 세심하게 살필 수 있습니다.
헤일로는 단순히 한 번 예쁜 스타일을 만들어드리는 곳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건강한 모발과 아름다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님과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헤일로를 오픈하고 가장 감동받았던 순간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고객님들께서 다시 찾아와 주셨을 때였습니다. 이전 매장을 나오면서 충분히 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도 SNS와 지인 소개를 통해 찾아주시고, 멀리 이사를 가신 후에도 시간을 내어 방문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때 ‘기술만 기억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저라는 사람을 믿어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고객님들께서 “머릿결이 시술 전보다 더 좋아졌다”, “처음 경험하는 펌이다”, “이제야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찾았다”라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제가 꿈꿔왔던 방식대로 고객님 한 분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책임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 ▲ [헤일로] 내부 모습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뷰티산업을 공부하며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마다 학교에 다니며 공부해 왔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왜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쌓는 경험과 학문적인 연구를 함께 발전시키면서 고객님께 더 좋은 디자인과 건강한 시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헤일로가 단순히 머리를 하는 곳을 넘어 고객님께서 편안하게 머물며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처음 미용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고객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며 오래 함께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오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미용을 좋아하기에 지난 14년 동안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고객님을 만나고 새로운 교육을 받으며, 대학원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모든 과정이 저에게는 즐거움입니다. 이러한 즐거움이 결국 더 좋은 기술과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헤일로(halo)는 ‘부드러운 빛과 후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님 한 분 한 분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으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입니다. 사람마다 얼굴형과 모발, 분위기가 모두 다른 만큼 모든 사람을 똑같이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매력을 가장 자연스럽게 빛나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헤일로는 유행만을 따라가기보다 고객님 본연의 아름다움이 편안하게 빛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님과 오래 함께하는 관계입니다. 좋은 헤어스타일은 예쁜 디자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이 스스로를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믿고 찾아주실 수 있는 사람으로서,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며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