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클라세움 리더 윤해수가 개인의 인맥과 영업 활동에 의존해 고객을 확보하는 기존 네트워크 비즈니스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먼저 유입되는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윤해수는 네트워크 시장에서 활동하며 조직 확대나 제품 판매 자체보다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나고 실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러한 구상은 현재 부산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K-웰니스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 향토기업 국제식품을 비롯해 K-Beauty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더클라세움, 글로벌 플랫폼 다가치, 의료관광·웰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메디드가 참여한다. 각 기업이 보유한 식품·뷰티·관광·웰니스 분야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서 여러 K-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은 고객 확보의 주체를 개별 사업자에서 브랜드와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데 맞춰져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플랫폼과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접하고 예약한 뒤 현장을 방문하면, 사업자는 이미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제품을 안내하는 구조다.
이는 사업자를 모집한 뒤 교육과 판매 활동을 거쳐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과 순서를 달리한다. 먼저 고객을 확보하고 체험과 소비를 연결해 매출을 만든 뒤, 사업 참여자가 해당 과정에서 사업 모델과 수익 구조를 확인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사업 방식에는 윤해수가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도 반영됐다. 윤해수는 필명 ‘윤지숙’으로 최근 출간된 《무조건 팔리는 브랜드 마케팅 기술 100》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도서는 제품 판매 기법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와 접점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룬다.
윤해수는 이러한 브랜드 중심 접근을 네트워크 비즈니스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권유와 사업자 모집을 출발점으로 삼기보다 브랜드와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먼저 형성하고 실제 경험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글로벌 K-웰니스 프로젝트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각자 보유한 사업 역량을 하나의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식품과 뷰티, 웰니스 등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부터 예약, 현장 체험과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실제 운영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윤해수는 “네트워크 시장에 들어온 뒤 가장 많이 고민한 것은 누구를 데려올 것인가가 아니라 고객을 어디에서 만나게 할 것인지, 사업자가 어떻게 실제 수익을 경험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그 구조를 어떻게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인지였다”며 “개인의 인맥이 아니라 브랜드와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유입되고, 그 고객이 만든 매출과 수익을 통해 사업자가 스스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제식품·메디드·다가치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윤해수가 구상해온 네트워크 사업 모델을 실제 관광·웰니스 시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될 예정이다. 향후 고객 유입과 프로그램 운영, 소비 전환 등의 결과를 통해 해당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 여부를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