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 Earn 플랫폼 ‘피그 스테이크(Fig Stake)’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 구조를 가진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자산별 운용 경로를 구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에서 보유 자산을 네트워크 검증 과정에 활용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말한다. ETH와 SOL 등이 대표적인 PoS 기반 자산이다.
반면 BTC와 XRP는 ETH·SOL과 동일한 형태의 네이티브 스테이킹 구조를 적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관련 서비스를 비교할 때는 ‘스테이킹’이라는 명칭 자체보다 실제 자산이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고 수익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그 스테이크는 이 같은 자산별 차이를 반영해 BTC·ETH·SOL·XRP를 하나의 Earn 서비스에서 지원하면서도 모든 자산에 동일한 운용 방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측에 따르면 ETH와 SOL 등 네트워크 검증 참여가 가능한 자산은 네이티브 스테이킹을 활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BTC와 XRP 등은 유동성 활용을 비롯한 별도 운용 경로를 적용한다. 자산의 네트워크 구조와 유동성 등을 고려해 운용 방식을 구분하고, 해당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을 기준으로 이용자 보상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용자가 네이티브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자산만 선택하는 방식과 달리,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Earn 운용 경로를 적용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피그 스테이크가 안내한 자료에 따르면 30일 기준 보상률은 BTC 1.97%, ETH 2.21%, SOL 3.04%, XRP 3.25%다. 다만 해당 수치는 플랫폼이 제시한 기준에 따른 것으로, 실제 보상률은 자산별 운용 환경과 시장 상황, 서비스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원금이나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자산별 보상률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각각의 운용 구조가 있다. ETH와 SOL은 네트워크 검증 참여를 통해 프로토콜 차원의 보상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BTC와 XRP는 동일한 방식의 보상 구조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Earn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당 자산이 네이티브 스테이킹으로 운용되는지, 유동성 공급이나 대여 등 별도의 방식이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디지털 자산 Earn 상품은 표시된 보상률만으로 서비스의 성격을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수준의 보상률이라도 네트워크 검증 보상, 유동성 공급, 대여 등 수익의 발생 경로에 따라 이용자가 부담하는 위험과 자산 운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 전 자산의 보관·운용 방식과 수익 발생 경로를 비롯해 출금 및 락업 조건, 정산 방식, 수수료, 손실 가능성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그 스테이크는 BTC·ETH·SOL·XRP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산별 특성에 맞춰 운용 경로를 달리하는 ‘멀티 자산 Earn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자산 Earn 서비스에서는 제시되는 보상률과 함께 실제 수익이 어떤 방식으로 발생하고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를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이용자 판단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