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시·폴리마켓 등 글로벌 플랫폼 거래량 1년 만에 30배 급증
- 정치·스포츠 넘어 금리·암호화폐로 확장… 월가, '확률 지표'로 주목
- 솔라나 해커톤 7관왕 '폴리퀘스트', 초고속 블록체인 무기로 출사표
"선거 끝나면 판 접힐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이 빗나갔다. 한때 단순한 '이벤트성 도박' 취급을 받던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글로벌 자금을 집어삼키며 연 2,400억 달러(약 320조 원) 규모의 거대 파생상품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 1년 만에 거래량 30배 폭증… 가격이 곧 '실시간 확률'
미국의 대표적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주간 거래량은 지난 3월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불과 1년 전 1억 달러 수준이던 점을 감안하면 30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성장세다.
예측시장은 특정 사건의 발생 여부를 두고 '예(Yes)' 또는 '아니오(No)' 계약을 사고파는 구조다. 지난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뛰어넘는 높은 예측 정확도로 눈길을 끌기 시작한 이 시장은, 선거 이후 정치에서 스포츠, 금리, 암호화폐 영역까지 상품을 대폭 넓히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는 기존 스포츠북(스포츠 베팅)의 위상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거래 규모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연간 거래량이 지난해 510억 달러에서 올해 2,4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33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대표 주자인 칼시와 폴리마켓은 설립 10년이 채 되지 않아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일궈냈다.
월가가 이 시장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곧 확률'이라는 직관적 구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계약이 70센트에 거래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70%의 확률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모호한 전문가의 전망이 아닌, 실제 돈이 걸린 실시간 데이터라는 점에서 강력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자 변동성 지표(VIX) 같은 참고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 실행력 검증받은 글로벌 팀 '폴리퀘스트', 시장 출사표
이처럼 뜨거운 예측시장판에 글로벌 웹3 유망주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퀘스트(Polyquest)'다.
폴리퀘스트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웜홀(Wormhole) 재단의 '시그마(Sigma) 해커톤' 솔라나 트랙 우승, SVM 레이어2 순(SOON)의 '제네시스(Genesis) 해커톤' 우승을 비롯해 글로벌 해커톤에서 통산 7차례나 입상하며 압도적인 기술 실행력을 입증해 온 글로벌 팀이다.
예측시장의 성패는 실시간 호가 반영과 지연 없는 즉시 정산 등 '사용자 경험(UX)'에서 갈린다. 폴리퀘스트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솔라나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원활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리퀘스트 관계자는 "예측시장은 단순한 베팅 서비스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확률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정보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사용자들이 예측시장에 가장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관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장의 거품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글로벌 자금과 유능한 인재들이 향하는 방향은 명확하다. 신흥 금융 생태계로 거듭나고 있는 예측시장 속에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폴리퀘스트가 어떠한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