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E 2026, 참가기업 제품 직접 판매로 시장성 검증한다
업체당 300만원 규모 테스트 판매 추진…성과 우수 상품은 행사 이후 후속 판매 연계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GIE 2026(Global Influencer Expo)’가 참가기업의 제품을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해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메가셀러 테스트 판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기존 박람회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기업이 행사 과정에서 실제 판매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제안서에 따르면 참가기업이 대표 상품을 선정하면 판매 경험을 보유한 셀러와 연계해 사전 홍보 및 콘텐츠 노출을 진행하고, 업체당 약 300만원 규모의 테스트 판매를 추진한다.
판매 과정에서 확보된 구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의 시장성을 확인하며, 반응이 좋은 제품은 행사 종료 후에도 동일 또는 연계 셀러를 통해 추가 판매를 협의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참가기업의 매출을 일률적으로 보장하는 방식은 아니다. 상품 경쟁력과 판매가격, 셀러와의 적합성 등에 대한 사전 검토를 거쳐 참여 상품을 선정하며, 판매 수수료와 배송, 반품, 정산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GIE 2026은 이를 통해 전시회의 성과 기준을 ‘방문객과 상담 건수’에서 ‘실제 판매와 후속 매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유통망이나 마케팅 채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는 대규모 광고를 진행하기 전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측은 지난해 GIE 참가기업 가운데 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 업체와 연결된 뒤 후속 판매로 상당한 매출을 기록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러한 개별적인 연결을 공식적인 커머스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GIE 2026 기본 참가 패키지는 3m×3m 부스와 인플루언서 콘텐츠 연계, GIE CONNECT 매칭 플랫폼, 해외 바이어 및 마케팅 에이전시 상담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참가기업 대상 프로그램으로 메가셀러 매칭과 테스트 판매도 추진된다.
전시장에서 제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을 확인하고, 가능성이 검증된 상품을 후속 유통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GIE 2026이 전시·홍보·판매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엑스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