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사람들이 타지에 나가면 가장 그리워하는 생선이 박대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납작한 생선을 꾸덕하게 말려 구워 먹는 이 지역 밥상의 주인공이, 산지 직송 유통을 타고 전국의 식탁으로 퍼지고 있다. 지역 특산 생선을 찾아 먹는 미식 소비가 확산되면서, 박대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반건조 생선 시장이 커진 것도 박대의 재발견을 도왔다. 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생물보다 보관이 쉽고 감칠맛이 진해져, 손질 부담 없이 생선 반찬을 올리려는 가정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코다리와 반건조 가자미가 앞서 낸 길을 박대가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박대는 서대와 닮았지만 더 납작하고 살이 얇은 생선으로, 껍질을 벗겨 말리는 손질이 필수라 예부터 손이 많이 가는 생선으로 통했다. 꾸덕하게 반건조한 박대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기만 하면 되는데, 잔가시가 적고 살이 담백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발라 먹기 편하다. 군산에서는 밥도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반찬으로 꼽혀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장비건어물의 군산 박대가 판매되고 있다. 껍질을 벗겨 손질한 뒤 반건조한 중박대 5미 구성으로, 가정용 반찬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포장해 보낸다. 손질과 건조를 마친 상태라 받아서 굽기만 하면 되는 것이 이 상품의 핵심이다.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꺼내 먹을 수 있어 밑반찬 재료로 쟁여 두기에도 알맞다.
반건조 생선을 고를 때는 손질 상태와 건조 정도, 원산지와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대구이는 기름 두른 팬에 중불로 앞뒤를 노릇하게 굽는 것이 기본이며, 튀기듯 구우면 껍질 쪽이 바삭해져 별미가 된다. 쪄서 양념장을 올리는 박대찜, 꾸덕한 살을 넣은 조림도 산지의 먹는 법이다. 구운 뒤 남은 것은 냉장해 두었다가 살만 발라 주먹밥에 넣어도 좋다. 5미 구성이면 주말 밥상 두어 번은 든든하다.
장비건어물 관계자는 "박대는 손질과 건조에서 맛이 정해지는 생선"이라며 "군산 밥상에 오르던 그대로를 보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수산업계에서는 지역 특산 생선의 산지 직송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 '장비건어물'을 검색하면 공식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