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내 금값이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한 가운데 국제표준금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금 거래업체의 순금 시세에도 변동이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원·달러 환율은 1381.7원을 기록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 거래업체별 수수료 및 감정 기준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24K 1돈(3.75g)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89만9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000원 올랐다. 소비자가 순금을 판매할 때 적용되는 가격은 75만5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상승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는 홀마크 감정소 정회원사이자 한국금시장(KRX 금시장) 회원사로 등록된 실물 금 거래 전문 기관이다. 금 유통과 감정, 매입·매도 업무를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순금과 18K, 14K, 백금, 은 등 주요 귀금속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금 거래 시에는 업체별로 표시되는 가격의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시 시세와 실제 매입·매도 과정에서 적용되는 가격이 다를 수 있고 제품 형태와 감정 여부, 수수료 등에 따라서도 최종 거래금액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 금 시세는 공시가 기준인지 실제 매입·매도 기준인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제표준금거래소의 경우 감정·수수료를 포함한 실거래 기준 시세를 공개하고 있어 실제 거래 전 적용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금 거래업체의 순금 가격도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소비자 구매 기준 90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상승했으며, 판매 기준 가격은 75만4000원으로 3000원 올랐다.
국제 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674.5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6.1달러(0.13%)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1.94%) 내린 6778.7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88포인트(0.46%) 하락한 6881.07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16억원, 기관은 28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7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1.12%) 오른 810.91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139억원을 순매도했다.
금 시세는 국제 금 가격과 환율뿐 아니라 거래 시점과 업체별 매입·판매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거래 전 국제표준금거래소 등 각 거래처가 고시한 당일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