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민경만 기자] 서예가 창송(蒼松) 윤인구의 두 번째 개인전 「창송윤인구서전(蒼松尹仁求書展)」이 8월28일(금)부터 9월3일(목)까지 일주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49)에서 열린다. 계절이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관람객을 맞는 이번 전시는, 사계절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의 기상을 호로 삼은 작가의 필력이 고스란히 담긴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창송 윤인구 선생은 2015년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가 되어 이듬해 1월엔 처음으로 개인전도 열은 바 있으며, 인하대 양현재 지도강사로서 상당 기간 후배들의 서예를 지도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국어교사의 교직에서 은퇴하고 인천시청 인근에 위치한 서예연구실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창송 윤인구 서예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 소나무를 닮은 필획, 두 번째 개인전으로 결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첫 개인전 이후 다시 한 번 세상에 내놓는 두 번째 서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초대의 글에서 작가는 "삼가 정중히 초대하오니 바쁘신 중에 잠시 찾아주시어 자리를 함께 해주시길 앙망합니다"라며 관람객들을 향한 겸손하고도 정중한 마음을 전했다. 호 '창송(蒼松)'이 뜻하는 대로, 눈서리에도 푸르름을 지키는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자세로 붓을 잡아온 세월이 이번 작품들에 그대로 녹아 있다는 평이다.
전시장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은 인천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공간으로, 접근성이 좋아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서예 동호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대작(大作) 위주의 힘 있는 필획부터 정교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9일 오후5시, 특별한 초대의 자리
전시 개막에 맞춰 오는29일(토) 오후 5시에는 별도의 초대 일시가 마련된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 자리에는 평소 작가와 교류해 온 서예계 인사들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는 초대 일시 이후에도 9월 3일까지 계속되므로, 주중과 주말을 아울러 편한 시간에 관람이 가능하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19 이후 다소 위축됐던 인천 지역 서예 향유 문화를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특히 짙은 남색 바탕에 흰 먹빛 글씨가 대비를 이루는 이번 초대장 디자인처럼, 전통 서예의 격조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아내려는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전시 개요
전시명 | 창송윤인구서전(蒼松尹仁求書展) |
작가 | 창송(蒼松) 윤인구 |
전시기간 | 2026. 8. 28.(금) ~ 9. 3.(목) |
전시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149) |
초대일시 | 2026. 8. 29.(토) 오후5시 |
한편, 이번 전시를 계기로 창송 윤인구 선생의 다음 행보에도 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또는 전시 관계자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