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브랜드 웰라빗(WELLABIT)이 ‘하루쏙’의 판매 물량 증가에 대응해 12만정 규모의 추가 발주를 진행한다. 초기 확보 물량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공급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웰라빗을 운영하는 ㈜하움에 따르면 하루쏙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2만정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준비된 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일부 물량에 대해 예약 판매 방식으로 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생산 계획을 조정해 12만정을 추가로 발주했다.
하루쏙은 식물성 식품군인 ‘서트푸드(Sirtfood)’에서 착안해 원료 구성을 설계한 제품이다. 서트푸드는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일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식단 개념으로 해외에서 알려져 왔다.
제품에는 서트푸드 콘셉트와 함께 베르베린, 푸룬농축분말 등을 배합했다. 특정 원료 하나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여러 원료를 하나의 제품에 구성해 일상적인 식단 및 생활 관리 과정에서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의사와 약사도 참여해 원료 구성 등을 검토했다.
최근 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의 종류뿐 아니라 원료 구성과 섭취 방식, 제품이 제안하는 관리 콘셉트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식단이나 새로운 식품 원료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관련 원료를 활용한 제품군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웰라빗 역시 이러한 소비 흐름을 고려해 하루쏙을 특정 기간의 단기적인 체중 감량 수단보다는 식단과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기획했다. 회사는 제품 자체가 체중 감량이나 특정 신체 기능의 변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균형 잡힌 식생활과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루쏙의 판매 증가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정보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최근 SNS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트푸드와 식단 관리에 관한 콘텐츠가 공유되면서 제품 및 원료 구성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회사는 광고성 표현이나 특정 효능을 강조하기보다 원료 정보와 섭취 방법 등 제품 자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관련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가 발주는 판매 확대 자체보다 재고 운영과 공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단기간 주문이 몰릴 경우 생산과 입고 일정에 따라 배송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주문부터 출고까지의 운영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유통 접점도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특성과 유통 조건 등을 고려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입점 여부와 판매 방식은 각 유통 채널의 기준과 협의 절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웰라빗 관계자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2만정을 기록했고 준비한 물량의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추가 12만정 발주를 결정했다”며 “추가 생산 과정에서도 기존 품질관리 기준을 유지하면서 재고와 출고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